김치 코인
코스모스 코인을 김치 코인인 한국 코인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간혹 있지만 엄밀히 말해 아닙니다. 코스모스 코인의 개발자가 권용재로 한국 이름이기에 그렇지만 사실 권용재 씨는 Jae Kwon(재 권)의 이름을 쓰는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한국식 이름이 권용재 일뿐입니다. 코스모스 코인을 개발한 회사는 Tendermint(이하 텐더 민트)입니다. 여담이지만 그는 PoW의 결점으로 지적되는 Nothing at Stake를 악용한 해커들의 공격을 해결하기 위해 텐더 민트 합의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코스모스 코인을 만들기 전 이미 블록체인 업계에선 알아주는 유명인사였죠.
블록체인화 된 암호화폐의 상호 간의 정보교환이 없다면 개별적으로 운용할 수밖에 없는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각 브랜드의 서로 다르게 블록체인화 된 암호화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 코스모스인 거죠. 자신들을 The internet of Blockchains라고 소개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인이 일본으로 놀러 가는데 환전을 해가지 않으면 원화로는 아무것도 못하겠죠? 이렇듯 암호 화폐 간의 정보교환이 없다면 서로 자신들의 생태계에서 독자적으로 운용되는 코인이 될 뿐입니다. 코스모스 코인이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는 플랫폼인 것이죠. 각 암호화폐들은 자체 블록체인과 자체 커뮤니티를 가지기 때문에 독립적인 운영방식을 보여주지만 이러한 상호 교환 문제를 해결한 게 코스모스인 거죠.
코스모스 코인
코스모스 코인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의 연결을 주관하는 인터 체인 코인입니다. 여러 코인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운용하는 것이죠. 이러한 플랫폼은 코스모스 말고 여럿 있죠. 밑의 참고 링크로 여러 코인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코인들 알아보시죠.
(참고 - 보바 토큰 BOBA 보바 코인 시세 전망 호재 완벽 정리)
과거 블록체인들은 PoW방식이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굉장히 손실이 많았고 거래의 처리 속도와 확장성에도 한계를 보였습니다. 거버넌스의 결함 또한 무시 못했죠. 암호화폐의 상호운용을 위해선 제3의 거래소에 거래를 승인받고 완료하는 데에 드는 시간도 장기화되었죠.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코스모스는 Hubs and Zones(이하 허브와 존)이라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블록체인 구조를 개발하였죠.
존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들이고 허브는 존을 연결해주는 블록체인입니다. 각기 다른 토큰들은 거래소를 거치는 불편함 없이 허브를 통과하여 존들을 거쳐 기존보다 빠르게 정보 교환과 거래가 가능했죠.
코스모스 코인의 IBC프로토콜과 페그 존으로 타 브랜드의 블록체인들의 데이터의 거래가 가능하며 자체 블록체인들의 권한도 유지가 가능해졌죠. 이들의 확장성 설루션으로 dApp들의 완성도가 높아 사용자의 확대도 이뤄냈죠. 코스모스 코인은 과거 2017년 한국의 코인원에 ICO를 진행하여 펀딩 금액 1,000만 달러, 한화로는 110억 원의 투자를 1분 만에 이뤄낸 이력도 있습니다.
네트워크의 구성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Full Node (풀 노드) - 블록체인의 기록을 보관합니다.
- Validator (검증자) - 새로운 블록의 생성을 관리합니다.
- Sentry Node (센트리 노드) -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게 하는 방화벽 역할을 합니다. 센트리 노드는 퍼플 릭센 트리 노드와 프라이빗 센트리 노드로 구분됩니다.
- Application Node (애플리케이션 노드) -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풀 노드에 연결되어 네트워크와 상호작용합니다.
- Seed Node (시드 노드) -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노드에 접속해 상태를 업데이트합니다.
- Lightweight Node (라이트웨이트 노드) - 최근의 블록들만을 저장합니다.
코스모스는 텐더 민트 체인에만 적용되는 게 아닌 모든 종류의 블록체인들이 코스모스에 연결 가능하다 말씀드렸죠. 이는 Non-Tendermint 체인 연결방법을 채택하였기에 가능하죠. 또한 수직적 및 수평적 확장선을 모두 가지기에 확장이 다른 코인들보다는 편하고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죠.
코스모스 코인 시세
코스모스 코인의 2022년 1월 2일 기준 가격은 43,130원입니다. 시가는 42,690원이며 고가는 45,000원, 저가 42,000원으로 형성되어 있죠. 하루 거래량은 빗썸 기준 227,125 ATOM이며 거래금액은 약 100억 원입니다. 체결강도는 150%로 굉장히 높은 수치를 유지합니다. 코스모스 코인의 차트를 보시면 꾸준히 우상향 한다는 걸 알 수 있죠. 당연히 자잘한 상승과 하락은 계속됩니다. 코인판이 하락장임을 상기하면 꽤나 가격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들이 운영 및 함께하는 ecosystem 자체도 굉장히 다채롭습니다. 무려 200개 이상이나 되죠. 이렇게 활용도가 높은 코인은 호재로써 다가와 당연히 가격 상승이 이뤄내죠.
코스모스 코인은 최근에 개발된 게 아닌 완숙한 선배 코인입니다. 코인 가격도 등락을 반복하면서 지금의 가격이 형성되었죠. 지금은 모든 코인들이 저점입니다. 비트코인마저도 힘을 못쓰고 있죠. 이럴 때 미래가치가 현재가치보다 높다고 생각되면 투자하는 게 맞는 거죠. 물론 저의 편향된 말만 듣지 마시고 여러 의견 종합해보시고 현명한 투자 이끌어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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