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람 중에 나이키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 전 세계에 나이키를 모르는 사람을 찾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이키 신발 옷 다 샀으면 다음으로 살건 주식이죠? 신발과 옷은 예쁘고 마음에 들면 사지만 주식은 맘에 든다고 그냥 살 수는 없죠. 호재와 시세, 전망 등을 면밀히 분석한 후 매수해야 하죠. 오늘 구독자분들께 나이키 주식 완벽 정리 포스팅으로 모든 걸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이키 주식
의류용품의 역사까지 모두 알아보기엔 투자할 때 불필요한 정보이기에 간략하게만 나이키란 기업에 대해서만 소개하겠습니다. 나이키는 미국의 기업입니다. 최초의 설립자는 Philip Hampson Knight과 William Jay Bowerman이며 설립 연도는 1964년 1월 25일이죠. 현재까지 57년의 세월을 걸어왔습니다. 워낙 오래된 기업이다 보니 지금의 CEO는 설립자들이 아닌 John Donahoe입니다. 현재 본사는 미국의 오리건주 비버튼에 위치하여 있지만 공장은 여러 나라에 포진되어 있죠. 그래서 나이키를 단순 미국 기업이 아닌 다국적 기업으로 분류를 하는 이유도 이에 있습니다.
현재 나이키는 전 세계에서 스포츠 관련 의류와 용품들로는 단연 불가침적으로 1위 기업입니다. 2021년 상반기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한화로 약 301조 9,000억 원입니다. 한국의 1년 국가 예산이 약 550조 정도 됨을 생각해보면 나이키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 실감이 가실 겁니다. 나이키의 재무 상황도 굉장히 밝습니다. 코로나가 무색하게도 최근 실적 발표에서도 나이키의 보유 현금은 130억 달러 이상이라 밝혔고 이는 전년도 대비 약 30% 증가한 금액입니다. 또한 배당금 명목으로 약 4억 달러 이상을 주주들에게 지급하였는데 이는 전년도 대비 13% 증가한 금액입니다. 코로나로 모든 기업들이 악재를 겪을 때 나이키는 오히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주식은 매출과 직결되어있죠. 나이키도 예외일 수 없죠. 나이키 주식은 나이키의 자회사까지 모두 포함하여야 합니다. 나이키가 보유한 자회사만 해도 굉장히 많지만 몇 개만 간추려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Air Jordan (에어 조던) - 지금까지도 나이키의 매출을 책임지는 효자 상표입니다.
- Nike Pro (나이키 프로) - 비교적 최근에 나온 나이키 라인입니다.
- Nike Football (나이키 풋볼) - 축구 관련 용품을 만들며 스폰서십도 많이 체결하였습니다.
- Nike Golf (나이키 골프) - 한때 타이거 우즈가 나이키 골프의 모델이었습니다.
- Nike Skateboarding (나이키 스케이트보딩) - Nike SB라인으로 미국의 10~20대 스케이트 보더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 Hurley International (헐리 인터내셔널) - 미국의 스키 및 서핑, 바이크 등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로 나이키 산하에 있습니다.
- Converse (컨버스) - 한때는 나이키와 함께 농구화로 경쟁도 했지만 지금은 나이키의 자회사 중 하나입니다.
위에는 7개만 적었지만 훨씬 많습니다. 그도 그럴게 나이키는 요새 러닝 용품 및 수영복까지 거의 모든 스포츠의 용품을 취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이키의 주식은 이렇게 많은 자회사와 브랜드, 상표의 수익을 반영하여 주가를 형성하는 겁니다. 지금부터 조금 깊숙이 생각해보셔야겠습니다. 제가 일전의 포스팅을 했을 때도 코로나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은 대부분 온라인 기반의 사업을 하는 경우였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세일즈포스가 있겠는데요. 밑의 참고 링크로 세일즈포스가 어떻게 코로나 수혜를 받았는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참고 - 세일즈포스 투자 금지! 세일즈포스닷컴 CRM 주가 호재 시세 전망)
그럼 나이키는 오프라인 의류와 용품을 판매하는데 왜 아직도 건재하고 코로나 시대에도 살아남았을까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가격 경쟁력, 두 번째는 메타버스로의 진출입니다.
나이키의 가격 경쟁력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나이키의 가격 경쟁력은 다른 기업과는 다릅니다. 사실 타 기업보다 조금이라도 싸게 가격을 책정해야 가격에 경쟁력이 생기겠죠. 하지만 나이키는 예외입니다. 나이키는 자신이 시장의 가격을 정합니다. 나이키는 명품 브랜드 제외하고 일반 브랜드치고 비싼 건 사실이죠. 하지만 이런 비싼 가격 때문에 나이키를 외면하는 고객은 없습니다. 나이키가 책정한 가격에는 아무도 토를 달지 않고 오히려 타 브랜드들이 나이키의 가격을 벤치마킹해 자신들의 브랜드에 적용시키는 실정이죠. 만일 나이키 제품의 가격이 너무 비싸 아무도 사지 않았다면 주가는 하락했을 겁니다. 그러면 왜 아직도 주가는 상승을 하고 있을까요? 누군가 나이키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이죠. 나이키는 가격으로 경쟁하지 않습니다. 나이키는 시장과 경쟁합니다. 자신들의 네임벨류로 시장의 가격을 자신들이 형성해 버릴 정도이죠. 주식은 가격을 정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라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예를 들면 애플이나 테슬라처럼 자신들 제품의 가격을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고 자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업들인 것이죠. 나이키도 그 예 중 하나인 겁니다.
나이키 메타버스
나이키가 요새 주가가 뛰는 이유 두 번째로 메타버스로의 진출을 꼽습니다. 나이키가 참 현명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는 만큼 온라인, 특히 메타버스로의 진출을 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죠. 자신들의 오프라인 입지가 좁아짐에 따라 그보다 더 기회의 땅 메타버스로 사업을 확장해나가는 겁니다. 나이키는 게임 플랫폼인 Roblox (이하 로블록스)에서 Nikeland (이하 나이키 랜드)를 개장하였죠. 로블록스의 나이키 랜드에서는 가상세계의 캐릭터에 나이키 의류와 용품들을 아이템으로써 입어보고 구매가 가능하죠. 이렇게 나이키는 웹 3.0 세상인 메타버스 안에서도 자신들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또한 얼마 전 한국의 네이버에서 개발한 Zepeto (이하 제페토) 플랫폼에도 나이키 의류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메타버스 세상인 제페토 플랫폼에서 나이키 의류와 용품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자신들의 캐릭터를 나이키 장비를 입힐 수 있게 된 것이죠. 제페토 플랫폼 안에서는 나이키뿐만 아니라 명품 브랜드인 구찌 등과 같은 브랜드들도 입점해있는 플랫폼이죠. 즉 이미 많은 의류 브랜드들이 메타버스를 차세대 수익 창출 플랫폼이 된 것이죠. 아마 조금 있으면 메타버스의 선구자임을 자처하는 메타플랫폼(구. 페이스북)에도 진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밑의 참고 링크로 메타플랫폼에 대해 혜안을 얻어가시면 좋겠습니다.
(참고 - 당신이 투자 전 알아야 할 메타플랫폼 스 FB 시세 전망)
이뿐만 아닌 NFT시장이 뜨거운 건 알고 계실 겁니다. 나이키는 NFT로 자신들의 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죠. 이번 연도에는 10대 아티스트인 FEWOCiOUS와 협업한 운동화를 NFT로 판매하여 단 6분 만에 31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죠. 나이키는 미래 산업이라고 여겨지는 메타버스와 NFT시장에 활발하게 플레이어로써 참여하고 있으며 수익도 내고 있는 중입니다.
나이키 주식 시세
나이키의 2021년 12월 17일 기준 종가는 163.6달러이며 시가 162.7달러, 고가 163.94달러, 저가 162.7달러입니다. 배당 수익률은 1%가 안 되는 0.75%이고 CDP점수는 A-로 굉장히 양호합니다. 최근 1년간 가장 고점은 179.1달러였으며 가장 저가는 125.44달러였습니다. 전년도 대비해서는 18.29%의 성장률을 자랑합니다. 이미 자신들이 전 세계적으로 독식한 오프라인에만 안주하지 않고 더 큰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나이키의 미래가 밝다는 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할 겁니다. 이제 시장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하던가 메타버스나 NFT 등 웹 3.0 기반의 온라인 세상 속으로 진출하던가 하는 게 요즘 성장하는 기업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이키는 크게 보면 전자와 후자 모두에 속합니다. 오늘의 시세가 내년 이맘때 보면 저점이었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만큼 나이키는 성장을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가는 중이니까요. 옷과 용품 예쁘다고 샀지만 나이키 주가는 보면 볼수록 예뻐 보입니다. 물론 저의 편향된 정보만 듣지 마시고 여러 의견 종합해보시고 현명한 투자 이끌어 내시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은 투자 권유를 목적에 두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결정권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수익창출이 본인에게 나는 것처럼, 책임도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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