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코스트코는 진출해있죠. 전 세계 매출 1위 코스트코도 한국에서 나왔다며 인터뷰하던 게 엊그제 같습니다. 코스트코에 투자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특집으로 포스팅해봤습니다. 우리가 식재료 사러는 많이 가지만 주식 얘기는 많이 들어본 적이 없을 겁니다. 코스트코는 코로나 수혜주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이번 연도 3월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한번 코스트코의 전망 및 호재, 시세 완벽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미국 고배당주
코스트코도 미국의 배당주입니다. 2004년부터 배당을 지급하기 시작했고 매년 배당금을 인상했죠. 하지만 고배당주라고 하기엔 배당의 퍼센티지가 작습니다. 배당수익률은 현재 0.6%로 S&P 500 지수의 배당수익률 1.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배당수익률입니다. 하지만 영업실적이 계속 높아지면서 배당금도 높아지기에 언젠가는 1% 이상도 되지 않을까 싶군요. 하지만 고배당주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죠.
바로 특별 배당금의 지급으로 고배당주에 속하게 됩니다. 주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몇 년에 한 번씩 뜬금없이 특별 배당금을 (굉장히 많이) 지급합니다. 2017년에는 주당 7달러를 지급하더니 1년 전에는 주당 10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1년 전에 코스트코 주식 10개만 가지고 있었어도 100달러의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었겠네요. 차후에는 특별 배당금이 지급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수익성이 이렇게 계속 높아진다면 특별 배당금은 또 지급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이 특별 배당금만을 보고 투자하는 투자자도 있으니 이러한 '전통'은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밑의 참고 링크로 미국 고배당주를 확인해보세요.
(참고 - 당신이 꼭 투자 전 알아야 할 고배당 미국 주식 확인하는 법)
코스트코
코스트코는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미국에서의 충성고객이 많습니다. 또한 도매 같지만 소매업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현재 더 많은 창고를 만들고 있는데요. 기업들이 코로나로 인해 성장이 더뎌 설비 투자를 거의 하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인 반응입니다. 코스트코가 코로나 속에서도 계속 성장해 나간다는 반증이 되겠습니다. 코스트코는 배당금을 지급하기에 장기투자용으로도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꽤 됩니다.
코스트코의 가장 큰 매력으로써 다가오는 건 회원제 운영이란 겁니다. 코스트코에 가입비를 내면 회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각기 다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요.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의 연간 회원비는 60달러입니다. Executive회원의 회원비는 120달러로 두배에 달하지만 대신 교환 가능한 구매에는 2%의 보상을 받게 됩니다. 감이 오실 겁니다. 코스트코의 이익은 신규 가입자와 기존 회원의 재가입에 크게 의존합니다. 하지만 코스트코의 통계를 보면 회원 재가입 수치는 90%대를 유지 중에 있죠. 또한 신규 회원들의 가입 또 꾸준히 늘어나는 중입니다. 2년 전의 가입 회원수 약 5,300만 명에서 이번 연도 약 6,100만 명으로 늘어난 것만 봐도 코스트코의 수익은 늘어났고 주가도 우상향 했다는 걸 짐작 가능하죠.
코스트코의 성장세는 이번 연도 1분기는 9.8% 상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연도 3분기 실적 발표 때도 영업이익은 총 67억 달러로 5년 전보다 무려 63%의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었죠. 영업이익은 18% 이상으로 17억 달러를 남겼습니다. 도매가 아닌 소매업에서 이 정도의 매출을 남겼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보시면 얼마나 대단한 수치인지 다시 한번 실감되실 겁니다. 그만큼 북미뿐만 아닌 전 세계에 걸친 프랜차이즈라 가능한 경이로운 매출이죠. 코로나 때도 주가 상승을 이뤄 낸 루시드 그룹을 밑의 참고 링크를 클릭해 알아보시죠.
(참고 - 루시드 모터스 투자 금지! 루시드 그룹 LCID 호재 시세 전망)
코스트코 주식
코스트코의 주가는 영업이익과 직결되죠. 영업이익은 위에 설명한 대로 뛰어난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이커머스 시장으로의 확장으로 약 40억 달러의 자본지출예산을 계획하였죠. 또한 오프라인 창고의 수도 계속해서 늘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815개의 창고를 보유하고 있는데 5년 전에 비하면 100개 증가한 수치입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번 연도는 약 25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이렇게 미래 수익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매출은 점점 더 높아지고 그에 따라 주가도 상승하게 되는 선순환적인 구도가 생긴 겁니다.
해외 투자기관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죠. "코로나처럼 악재가 있을 때에는 소비제품을 파는 기업에 투자하라"라고 말입니다. 아무리 사람이 죽어나가고 모든 기업들이 망조를 띄어도 소비재들의 수요는 있기 마련이니까요. 예를 들면 휴지나 칫솔, 치약, 비누 등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으로 소비하는 제품들 말이죠. 이런 기업에는 코스트코나 P&G 등의 기업이 되겠습니다. 코스트코는 주가로 저 말이 사실이란 걸 증명했습니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 때 코스트코는 작년 대비 무려 50%라는 말도 안 되는 수치의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코스트코 시세
코스트코의 2021년 12월 23일 주가는 546.52달러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시가 545.38달러, 고가 548.01달러, 저가 539.8달러입니다. 이번 연도 수익 및 순이익,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6%와 13%, 18% 늘어난 게 주가에 반영되었죠. 그래프를 보시면 꾸준한 우상향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미친 영업이익을 남기고 주가도 폭등하였죠. 1년 전이랑 비교했을 때 50%의 수익률을 내는 기업은 보기 힘들죠. 게다가 코로나로 모든 기업이 떨어졌을 때 말이죠. 물론 저의 편향된 말만 듣지 마시고 여러 의견 종합하셔서 현명한 투자 이끌어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이 글은 투자 권유를 목적에 두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결정권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수익창출이 본인에게 나는 것처럼, 책임도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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